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기성용 자책골·김진야 동점골' 서울, 인천과 1-1 무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김진야의 동점골 후 기쁨을 나누는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에도 무승부를 거두고 개막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기성용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겼다가 후반에 교체 투입한 김진야의 동점골로 인천과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대구FC와 원정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서울은 2경기 무패로 승점 4(1승 1무)를 쌓았다.

역시 수원 삼성과 홈 경기(1-0 승)에서 2010년 이후 12년 만의 개막전 승리를 맛봤던 인천도 1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서울에 2승 1무 1패로 앞섰던 인천이 이날도 앞서 나갔다.

인천은 전반 17분 무고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으나 1분 뒤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도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 양한빈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고, 홍시후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헤딩을 시도했다. 공은 골포스트를 맞은 뒤 뒤따르던 기성용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공식기록은 처음엔 홍시후의 골로 잡혔으나 이후 기성용의 자책골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인천 홍시후(왼쪽)와 서울 조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인천은 홍시후의 부상으로 전반 29분 송시우를 교체 투입했다.

인천은 전반 31분 송시우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고 45분 무고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려 추가 득점은 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하며 이태석을 김진야로 교체한 서울은 13분에는 팔로세비치와 강성진을 빼고 지동원과 신인 김신진을 넣어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조영욱의 슈팅은 골키퍼 김동헌의 육탄방어에 막히고 이어 김신진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으나 결국 후반 28분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고요한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김진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했던 김진야는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동료들과만 잠시 기쁨을 나눴다.

인천으로서는 미드필더 이명주를 수비수 델브리지와 교체하고 난 뒤 바로 실점해 더욱 아쉬움이 컸다.

후반 32분 무고사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이 기성용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반칙으로 보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