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SK 코리아리그, 코로나19 확진자로 2주 연속 '몰수 경기'

▲ 대구시청과 인천시청의 경기 시작 전 모습

실업 핸드볼리그인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2주 연속 몰수 경기가 나왔습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내일 열릴 예정이던 부산시설공단-대구시청, 인천시청-광주도시공사 경기와 인천시청-삼척시청, 대구시청-경남개발공사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대구시청과 인천시청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경기들은 대구시청과 인천시청의 0-10 몰수패로 처리됩니다.

지난주에는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 경남개발공사에 집단 감염이 발생해 몰수 경기가 나왔습니다.

광주도시공사와 경남개발공사는 이번 주 일정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습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코로나19 관련 리그 규정에 따르면 3개 팀 이상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 리그 중단을 검토할 수 있는데 현재로는 2개 팀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예정된 일정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021-2022시즌은 지난해 12월 남자부 6개 팀 가운데 4개 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또 17일 남자부 충남도청과 인천도시공사의 경기에서는 팀내 확진자가 발생했던 충남도청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습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