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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레드불'과 후원계약...이정후 이어 구기선수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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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승호.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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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4·전북현대)가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업체 ‘레드불’의 후원을 받는다.

레드불은 백승호와 다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불이 구기 종목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지난해 야구선수 이정후(23·키움)에 이어 백승호가 두 번째다.

레드불은 “백승호와 함께 도전 정신과 열정을 기반으로 한 다이나믹한 축구 이벤트를 진행하고 국내외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며 “백승호는 레드불이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과 시설물 등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평소 레드불을 경기 전과 중간에 틈틈이 마시는 것이 루틴인데 이렇게 스폰서십을 맺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레드불과 함께 앞으로 많은 걸 이뤄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승호는 2010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 입단할 정도로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지로나FC(스페인), SV 다름슈타트 98(독일)등 팀을 거치며 착실히 성장했다.

지난해 3월 전북현대와 계약을 맺고 K리그로 돌아온 백승호는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레드불은 백승호, 이정후 외에도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박상영(펜싱), 신민철(태권도), 비보이 윙과 홍텐(이상 브레이킹)을 후원하고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선 프로 게임단 T1과 DRX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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