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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의 ‘윤석열 겁대가리’ 발언에 이준석 “이성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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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냐”며 거칠게 비난한 것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발언을 소개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후보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극좌 포퓰리스트가 되려고 하나 보다”라고 썼다.

이 후보는 23일 충북 청주 유세에서 “대통령은 국민이, 나라의 주권자가 권력을 위임한 첫 대리인”이라며 “감히 선출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권력이 그야말로 겁대가리 없이, 겁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냐”고 했다.

윤 후보가 지난해 12월 29일 유튜브 인터뷰에서 “인사권을 쥐고 있는 정치 권력이 사법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 보복하는 건 중범죄”라고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군사정권보다 심각한 검찰 독재가 시작될 수도 있다.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새벽 평택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평택 새벽인사 나가는 중. 무궁화호는 오늘도 달린다”고 썼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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