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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서정환 기자] 라건아(33, KCC)가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한 이현중(21, 데이비슨대)의 NBA 지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올 시즌 3학년이 된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현중은 경기당 16.3점, 6.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2.3개를 37%의 성공률로 처리해 전미에서 돋보이는 슈터로 성장했다.
‘스테판 커리의 스승’ 밥 맥킬롭 감독이 이끄는 데이비슨대는 이현중의 활약으로 A-10 컨퍼런스 12승2패로 14개 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이비슨대는 시즌 전체를 봐도 22승4패로 승률 84.6%를 기록 중이다. 데이비슨대는 올 시즌 NCAA 68강 토너먼트에 초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우선 데이비슨대가 A-10 컨퍼런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고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1번 시드를 따내 우승확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팀은 68강에 자동출전권을 얻는다. 최근 이현중의 경기에 NBA 여러 팀들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직접 관찰에 들어갔다. 이현중은 2022 NBA 드래프트에서 꾸준히 2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는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이현중과 처음 만난 라건아는 미국대학농구를 경험한 공통분모로 금세 ‘절친’이 됐다. 라건아 역시 미주리대학시절 빅12 컨퍼런스에서 수준급 센터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라건아와 맞대결했던 선수가 바로 캔자스대학의 토마스 로빈슨(서울삼성)이다. 로빈슨은 2012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돼 꿈을 이뤘다. 반면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라건아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했다. 현재 두 선수는 KBL에서 다시 만났다.
라건아는 이현중의 NBA 지명 가능성에 대해 “2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이 50%는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누구보다 미국무대 수준을 잘 아는 라건아라 단순히 이현중과 친해서 해준 립서비스는 아니었다. 라건아는 “미국에서도 3점슈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다. 이현중의 슛은 이미 대학최고수준”이라 평했다.
라건아에게 이현중에 대한 격려를 부탁했다. 라건아는 “계속 지금처럼 노력하면 NBA 꿈을 이룰 수 있을거야. 드래프트에서 좋은 성적 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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