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야수들이 지난 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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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윤세호기자] NC가 코로나19로 인해 좀처럼 완전체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캠프 시작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금까지 1군에서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NC 구단은 23일 캠프 시작에 앞서 “1군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22일 구단에서 실시한 출근 전 자가진단키트 전수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PCR검사를 진행해 확진을 확인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로 방역당국 지침에 맞춰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5명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했다. 하지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총 5명이 캠프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내달 1일 자가격리가 끝난다.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캠프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캠프 중 확진 판정을 받으면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다. 투수의 경우 투구수를 늘리며 실전을 바라보다가 격리에 들어가면 다시 몸을 만들어야 한다. NC 이동욱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아쉽기는 하다. 선수 입장에서는 더 그럴 것이다. 잘 준비해온 흐름이 끊기는 것 아닌가. 돌아온 후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다행히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 혹은 무증상이다. 이날 돌아온 선수 5명을 포함해 현재 격리 중인 선수들도 심각한 증상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NC 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모두 일주일만 격리된 후 돌아왔다”고 전했다.
NC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28일과 내달 1일 한화와 평가전을 취소했다. 하지만 내달 3일과 4일로 예정된 LG와 평가전은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없다면 내달 1일 1군 캠프는 완전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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