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지시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23일 대러 제재를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 정부 또는 정부 기관이 발행하거나 보증하는 채권의 일본 내 발행 및 유통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관계자의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일본 내 자산 동결 및 두 지역과의 수출입 금지도 결정했다고 했다.
일본은 싱가포르, 대만과 함께 미국이 주도하는 수출 통제 계획에 지지를 밝혔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3개국은 러시아가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 컴퓨터 칩, 다른 첨단기술 제품들의 주요 생산국가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 정부의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난한 뒤 "외교에 의한 사태 타개를 위한 노력으로 되돌아가기를 강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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