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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빛냈던 '패럴림픽 최초 금메달' 신의현 "베이징서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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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스키 한국 대표…"세계선수권 은메달로 자신감"

뉴스1

신의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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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패럴림픽사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신의현(42·창성건설)이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신의현은 22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신의현은 "두 번째 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패럴림픽 2연패가 목표"라고 다부진 각오를 피력했다.

신의현은 지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7.5㎞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후 26년 만에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어느덧 신의현의 나이는 40대에 접어들었고 경기력도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신의현은 "평창 대회 이후 각종 대회에 나갔으나 수상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패럴림픽 직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힘있게 말했다.

그는 "평창 대회 때는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됐다. 지금은 그때보다 경험을 쌓아 많이 침착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의현은 "4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동계올림픽이 얼마 전 끝났는데,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패럴림픽 선수단도 배턴을 이어 받아 다시 한번 감동을 드리겠다. 젖 먹던 힘까지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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