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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hick Accent’는 21일(한국시간) “NBC 해설자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세브스키 트리오에게 터무니 없는 별명을 지엇다”고 전했다.
손흥민, 케인, 클루세브스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꺼낸 새로운 공격 조합은 성공적이었다. 세 명의 선수 모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2개씩 기록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를 꺾은 공격라인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에게 붙여진 새 별명이 논란이 됐다. 미국 방송 ‘NBC’의 해설자가 ‘트리플K’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3개의 K는 케인, 클루세브스키와 함께 코리안(한국인)을 의미했다. 손흥민을 한국인으로 표현한 것.
이 매체는 “(이 별명이) 조금 이상하게 들린다면 그건 확실히 그렇기 때문이다. 또 다른 트리플K의 존재로 인해 몇몇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손흥민을 한국인이라고 지칭하는 것도 인종적 함축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트리플K는 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의 극우 비밀결사단체를 뜻하기도 한다. 정식 명칭은 KKK단,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다. 이로인해 해당 단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이 매체는 “케인, 클루세브스키,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로운 스리톱이 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지만 우리는 그 별명(트리플K)이 인기를 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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