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반전 카드로 나섰지만…마요르카, 베티스에 1-2 패

마요르카 이강인(오른쪽).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이강인(21)이 후반에 교체로 45분을 소화한 스페인 라 리가 마요르카가 레알 베티스에 졌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5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교체 자원 위주로 뛰는 이강인은 이날 베다트 무리키와 최전방에 배치됐다. 2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연계 플레이에 주력했는데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그는 올 시즌 라 리가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전반 25분 알렉스 모레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 갔다. 후반 들어 이강인과 아마스 은디아예를 투입하고 후반 25분 페르난도 니뇨까지 집어넣어 반격에 나섰다. 결국 후반 30분 무리키가 헤딩 동점골을 넣으며 결실을 봤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5분 핸드볼 반칙으로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알 베티스 윌리앙 호세에게 오른발 결승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26(6승8무10패)에 머무르면서 16위다. 레알 베티스는 승점 46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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