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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코로나19 확인서 유효기간 착각해 하루 뒤인 19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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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팬의 사인 요청에 응하는 최지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서 유효기간을 착각해 미국 출국 일정을 하루 미뤘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스포츠바이브는 18일 "최지만이 미국으로 출국하고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가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 유효 기간이 미국에서 요구한 기간을 지났다는 걸 확인했다"며 "최지만은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내일 확인서를 받아 출국한다"고 밝혔다.

해프닝을 겪었지만, 19일에는 정상적으로 출국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입국한 최지만은 휴식을 취한 뒤 인천에서 몸을 만들었다.

훈련 기간에 틈을 내 인천 동구 송림동에 연탄 2천500장을 직접 전달하고, 인천시 체육회에 2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도 했다.

MLB 구단이 선수노조와 단체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CBA)을 개정하지 못하고 직장폐쇄를 택해 최지만은 평소보다 국내에서 오래 머물렀다.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주 집 근처에 개인 훈련을 이어갈 곳을 마련했고, 출국 일정도 잡았다.

지난해 최지만은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라 83경기만 출전했다. 2021년 성적은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이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가치를 인정해 2021년 연봉(245만달러)보다 75만달러 인상한 320만달러에 계약했다.

비시즌에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무릎 부상을 털어낸 최지만은 2022시즌 반등을 자신하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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