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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선수가 미국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2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2위에 올랐습니다.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칠레의 호아킨 니만과는 6타 차입니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김시우는 이번 시즌 들어선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입니다.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는 공동 26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톱10'이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7위 잰더 쇼펄레(미국) 등과 같은 순위에서 무난하게 출발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1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에는 보기와 버디 하나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붙여 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PGA 투어 1승을 거둔 니만은 예리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선두로 나섰습니다.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세계랭킹 9위로 도약한 스코티 셰플러는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3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6타)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8위 저스틴 토머스 (이상 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이자 세계랭킹 3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공동 43위(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선 임성재 선수는 브룩스 켑카 등과 공동 61위(이븐파 71타)입니다.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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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이재경은 1오버파 공동 77위입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를 맡은 대회로,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당한 교통사고로 재활 중이라 직접 출전은 하지 않고 호스트 역할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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