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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준석 “주술·무속·마이클 잭슨… 민주당, 정치판 희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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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이나 비전보다는 주술, 무속, 마이클 잭슨 이런 이야기로 정치판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나와 “민주당 선대위가 지금 이상한 상태인 것 같다. 자제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반려견의 이재명 지지 표명 릴레이 선언’에 대해서는 “동물권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 게 없으면 동물들을 칭해서 이렇게 선거에 동원할까”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법에서도 동물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 의원이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어떤 유튜브 채널을 잘 보시는지 알 것 같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이성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고 의원이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막무가내식 공격으로 저희 선거에 상당히 도움이 됐던 일이 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저희한테 큰 역할을 해주는 건 고맙지만 자제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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