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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믈랭, 마지막 경기서 금…첫 남자 쇼트트랙 5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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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00m 계주서 우승

"당신의 꿈을 믿고 도전하길 바란다"

뉴스1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캐나다 대표팀 선수들이 캐나다 국기들 들고 환호하고 있다. 샤를 아믈랭은 왼쪽에서 세 번째. 2022.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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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캐나다의 우승을 이끈 샤를 아믈랭(38)이 남자 쇼트트랙 최초로 올림픽 5회 연속 메달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아믈랭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에 출전해 캐나다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캐나다는 6분41초257의 기록으로 한국(6분41초679)의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금메달을 놓쳤으나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캐나다가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번째 쇼트트랙 금메달이다. 또 캐나다 쇼트트랙 간판 아믈랭은 자신의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 토리노 대회부터 빠짐없이 올림픽에 나갔던 그는 매 대회 입상했다.

아믈랭은 자신의 첫 올림픽인 2006 토리노 대회에서 5000m 계주 은메달을 가져갔고, 2010 밴쿠버 대회에선 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2014 소치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2018 평창 대회에서 50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베이징 대회 5000m 계주 금메달까지 따내며 아믈랭은 남자 쇼트트랙 최초로 5회 연속 메달 획득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총 6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캐나다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신디 클래슨(금 1개·은 2개·동 3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믈랭은 "4년 동안 올림픽 계주 결승에 오르기 위해 형제 같은 동료들과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렇게 그들과 시상대 맨 위에 오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집중하면서 하면서 뭐든지 가능하다. 지금 내가 입증하지 않았는가. 당신의 꿈을 믿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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