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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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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노사, 직장폐쇄 이후 여섯 번째 협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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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노사가 다시 테이블에 앉는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한국시간 18일)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협상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2월초 직장폐쇄 이후 양 측이 갖는 여섯 번째 협상이며, 지난 13일 이후 5일만에 열리는 협상이다.

매일경제

메이저리그 노사가 다시 테이블로 돌아온다. 사진= MK스포츠 DB


직전 협상에서 사측은 13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선수노조에 제시했다. 그사이 이 제안서를 검토한 선수노조가 이 자리에서 역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은 최저 연봉과 부유세 한도를 기존 제안보다 일부 인상한 제안을 내놨었다. 양 측은 이 문제를 비롯해 여러 돈 문제와 관련된 현안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 측이 일부 합의한 부분도 있다. 양 측은 FA 영입시 드래프트 지명권 소실을 폐지하고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합의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메이저리그는 원래 이날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에 돌입해야했다. 그러나 직장폐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훈련은 공식적으로 연기됐다. 2022시즌이 정상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늦어도 2월말까지는 양 측이 합의해야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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