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컬링, 덴마크에 역전승 (베이징=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한국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8-7로 역전승을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2.17 saba@yna.co.kr/2022-02-17 00:08:53/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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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덴마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풀리그 8차전에서 덴마크에 8-7로 승리했다.
앞서 한국은 이날 오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4-8로 패해 승리가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덴마크에 질 경우 사실상 4강 진출이 어려워지기 때문. 하지만 한국은 덴마크를 잡아내 4승 4패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영국과 함께 공동 5위다.
이날 한국은 덴마크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6-7로 끌려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승부는 10엔드에 갈렸다. 덴마크는 마지막 스톤에서 자신의 스톤을 쳐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원 안에 있던 덴마크 스톤을 밖으로 밀어내 10엔드에 2점을 추가해 8-7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17일 스웨덴 경기를 이겨야 한다. 하지만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이 떨어질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스위스가 7승 1패로 단독 1위, 스웨덴 6승 2패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도 5승 3패를 기록해 4강 진출 안정권에 들어섰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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