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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국서 '핫'한 안현수 "오늘은 내가 4번째 올림픽 金 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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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 웨이보에 게시…뜨거운 반응

뉴스1

안현수가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게시물. 8년전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당시를 회상했다. (안현수 웨이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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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마지막 일정이 펼쳐지는 날, 빅토르 안(안현수)이 8년 전 자신이 참가한 올림픽을 회상했다.

안현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웨이보에 "8년 전 오늘, 내 6번째 올림픽 메달이자 4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글과 함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경기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러시아 국적으로 출전한 안현수는 우다징(중국),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러시아), 신다운(한국), 스진키 크네흐트(네덜란드)와 결승에서 경쟁했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소치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안현수의 게시물은 중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찍혔고, 1만8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안현수의 이름은 핫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안현수는 현재 중국에서 '핫'한 인물이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로 합류한 안현수는 중국이 쇼트트랙에서만 4개의 메달(금2·은1·동1)을 따내는 데 일조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1일 웨이보 계정을 만든 안현수는 중국팬들과 소통하며 중국내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안현수의 웨이보 계정 팔로워수는 141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마지막 남은 두 종목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1500m는 최민정과 이유빈에게 기대를 걸고, 베테랑 곽윤기의 마지막 질주로 관심을 모으는 남자 계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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