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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한 미국 배우 겸 가수 타이레스(타이레스 깁슨)의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폐렴으로 사망했다.
페이지식스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타이레스의 어머니 프리실라 머레이 깁슨이 최근 폐렴과 코로나19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타이레스는 14일 개인 SNS에 "제 가족과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해서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슬픈 순간입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발렌타인이 방금 돌아가셨습니다..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천사들이 하늘의 문을 열고 그녀를 끌어안기를...지금부터 제 손어머니를 잡고 절대 제 손을 놓지 말아주세요..어렸을 때 엄마가 내 손을 잡아줬던 것처럼 그리고 10대 때 엄마가 절대 내 손을 놓지 않았던 것처럼.."이란 글을 올려 보는 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함께 게재한 영상 속에는 타이레스가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다. 타이레스는 "엄마, 편히 쉬세요. 엄마는 싸웠어요. 세상에,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유감이에요, 엄마"라고 조용히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내 남은 인생 동안 엄마의 손을 잡고 있을게요. 내가 어렸을 때 엄마가 내 손을 잡았던 것처럼 엄마의 손을 잡을 거야. 지금부터 내가 가는 모든 여정마다 엄마, 내 손을 잡아줘요"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게시물에 동료 뮤지션들의 댓글 응원이 이어졌다. 케니 G는 그녀의 마지막 순간 동안 병원에서 그녀를 위해 공연해주기도 했다.
앞서 지난 주 타이레스는 그의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걸린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어머니가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코로나19에 걸려서 스스로 숨을 쉴 수도, 먹을 수도 없을 정도로 진정제를 투여했다.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기도가 필요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절박함을 호소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타이레스 SNS,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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