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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썰매 강국' 독일, 베이징서 써내려가는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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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봅슬레이 2인승 금은동을 싹쓸이한 독일 대표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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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썰매 강국' 독일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독일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금은동을 모두 휩쓸었다.

현 시점 최고의 파일럿으로 꼽히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요하네스 로크너 팀과 크리스토프 하퍼 팀이 이었다.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서 한 나라가 3개의 메달을 싹쓸이한 건 독일이 최초다. 경기 후 메달 수여식에서는 6명의 독일 선수만 단상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더불어 독일은 현재까지 베이징 올림픽에서 열린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를 통틀어 7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1976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당시 동독과 서독이 썰매 종목에서 딴 메달을 합친 것과 같은 12개의 메달을 이번 대회 썰매 종목에서 따냈다.

한편 독일은 16일 현재 18개의 메달(금9·은6·동3)을 따내 종합 메달 순위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총 26개의 메달(금12·은7·동7)을 딴 노르웨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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