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황대헌(23·강원도청)이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2분09초219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지난 7일(한국시간)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편파판정으로 실격처리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입증했다. 2022. 02. 09. jeongwon1026@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4년 전 평창 올림픽,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같은 규모의 액수다. 단체전은 개인전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책정했다.
이와 별도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개인전 기준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준다.
종목 단체에서도 롯데가 회장사인 대한스키협회는 금메달을 따면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15일(한국시간) 미국 CNBC는 미국 메달리스트가 금메달 3만7500달러(약 4500만원), 은메달 2만2500달러, 동메달 1만5000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미국은 추가로 총수입이 100만달러가 넘지 않는 선수의 포상금에는 세금을 붙이지 않는 혜택을 준다.
일본의 금메달 포상금은 500만엔(약 5200만원)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구)이 지난 8일(한국시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습이다. 그는 금메달 획득 이후 중국의 스타로 부상하며 화장품, 의류, 커피 등 다양한 기업의 광고모델이 되었다. 2022. 02. 14. jeongwon1026@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싱가포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 중 가장 많은 금메달 포상금을 지급하는 나라다. 금메달을 획득하는 선수에게 73만7000달러(약 8억82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6만9000달러, 동메달리스트에게 18만4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어 카자흐스탄 25만달러(약 3억원), 말레이시아 23만6000달러(약 2억8000만원), 이탈리아 21만3000달러(약 2억5000만원), 필리핀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개최국 중국의 이번 대회 메달 포상금은 알려진 바 없지만 지난해 도쿄 올림픽 때는 중앙정부에서 30만위안(약 5600만원)을 지급했다고 알려졌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11일(한국시간)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브 결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숀 화이트(미국·36)가 경기가 다 끝난 이후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85.00으로 12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메달을 놓쳤다. 금메달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차지했다. 2022. 02. 11. jeongwon1026@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는 참가 선수 중 자산 1위로 꼽힌다.
화이트는 7살 때 버튼 스노보드의 후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레드불, 타깃, 오클리, 휴렛팩커드, 유니소프트 등 6개 기업의 후원을 받았다. 최근에는 스포츠 브랜드 회사 '화이트스페이스'를 직접 설립했다.
처음 금메달을 땄던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당시에는 연간 800만달러(약 95억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15일 기준 베이징 올림픽 메달 순위 1위(금9, 은6, 동7)인 노르웨이는 별도의 메달 포상금이 없다. 영국과 아이슬란드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15위(금1, 은3, 동1)를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