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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 팀, 19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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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대한민국의 원윤종(앞)-김진수 조가 14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 1차 시기에서 주행을 마치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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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봅슬레이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에서 19위에 머물렀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김진수(강원도청)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5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끝난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01초24를 기록, 30팀 가운데 19위에 머물렀다..

남자 2인승은 이번 대회에서 1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왔다. 전날 1, 2차 시기에서 각각 14위, 17위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이날 3, 4차 시기에서는 차례로 14위, 20위에 그쳐 순위가 뒤로 밀렸다. 특히 4차 시기 초반 실수로 썰매가 흔들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함께 출전한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브레이크맨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의 석영진 팀은 1~3차 시기 합계 3분01초26으로 24위에 올랐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은 ‘썰매 강국’ 독일이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3분56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2인승과 4인승을 모두 휩쓸며 2관왕에 올랐던 프리드리히 팀은 올 시즌 월드컵 8차례 대회 가운데 7번이나 우승할 정도로 강력한 실력을 자랑한다.

은메달은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3위는 크리스토프 하퍼 팀이 차지했다. 올림픽 봅슬레이에서 한 나라가 한 종목 금·은·동메달을 모두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독일은 이번 대회 썰매 종목에 걸린 8개의 금메달 가운데 아직 경기가 열리지 않은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을 제외한 6개를 차지했다.

독일은 앞서 열린 루지 4종목과 스켈레톤 2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유일하게 여자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 금메달만 미국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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