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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 상자가 불량품? 대회 조직위, 급하게 새 제품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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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간이 시상식에서 도우미들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2.2.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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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달 수상자가 불량 메달 상자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5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독일 은메달리스트가 파손된 메달 상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은메달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간 이 선수는 뒤늦게 상자가 불량이라는 것을 알았고, SNS를 통해 이를 알렸다.

문제가 커지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뒤늦게 새로운 메달 상자를 준비,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독일 선수단에 전달했다. 새 메달 상자는 대회를 모두 마치고 귀국하는 독일 선수단을 통해 해당 선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나스포츠'는 "메달 보관 상자는 고유의 코드를 갖고 있어 추가 제작이 쉽지 않았지만, 조직위원회는 해당 선수가 이번 대회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새 상자를 특별 제작했다"고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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