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2022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각 방송사 해설진들의 해설 역시 혹평 또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처음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선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KBS 해설위원은 지나친 '반말 해설'이 혹평을 받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 경기 중 차민규 선수를 향해 "올려야지! 끝까지 끝까지"라고 외치거나, 동메달이 결정되고 링크를 도는 차민규 선수를 향해 "야, 야, 여기! 야 여기 봐"라고 외치는 모습이 문제가 된 것이다.
중계 당시 옆에 있던 이광용 캐스터는 '방송에서 이러면 안 된다'며 주의를 줬고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상화 해설을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면 스노보드의 박재민 KBS 해설위원은 호평을 받고 있다. 스노보드 알파인 여자 평행대회전에서 아이를 낳고 은퇴했다가 복귀한 글로리아 코트니크(슬로베니아)가 동메달을 따자 박재민 위원은 "대한민국의 많은 어머니가 아이를 출산하면서 경력단절,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제 시작하셔도 된다. 늦지 않았다"고 한국의 어머니들을 격려했다.
이처럼 적재적소에 위로와 재미를 곁들이는 박재민 위원의 해설에 누리꾼들은 "한국이 출전하지 않아도 해설이 좋아 보게 된다"며 칭찬했다.
이외에도 선수들과 동향인 덕에 사투리 해설까지 보여주는 컬링의 이슬비 SBS 해설위원, 중국의 편파 판정에 대해 "이렇게 따는 메달이 가치가 있을까"라고 사이다 발언을 한 쇼트트랙 안상미 MBS 해설위원 등 다양한 해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해설진들의 다양한 발언들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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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j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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