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토트넘, 유망주 RB를 비야레알 보낸 건 큰 실수"...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후안 포이스를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포이스는 2017년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기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영입할 당시부터 유망한 멀티 자원으로 이목을 끌었다. 주로 우측 풀백으로 나서지만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정도로 다재다능한 게 포이스 특징이었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았고 토트넘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뛰며 기량을 키워갔다.

꾸준히 명단에 오르고 출전을 하긴 했지만 로테이션 자원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지만 어디에 나서도 확실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후 입지를 잃었고 동포지션에 여러 선수들이 영입돼 출전시간은 급감했다. 이에 지난 시즌 비야레알 임대를 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처음 나설 땐 토트넘 때처럼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다. 하지만 점차 우측 풀백으로만 출전했는데 이는 포이스가 비야레알에 적응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주전 우측 풀백으로 발돋움한 포이스는 비야레알 선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마땅한 라이트백 자원이 없던 비야레알에 포이스 존재는 큰 도움이 됐고 이는 완전 영입으로 이어졌다.

비야레알은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를 투입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포이스가 토트넘으로 올 때의 이적료인 1,300만 유로(약 176억 원)보다는 높았다. 토트넘에 와도 자리가 없던 포이스였기에 토트넘은 고민을 하지 않고 판매했다. 포이스는 올 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비야레알 부동의 주전 우측 풀백으로 맹활약 중이다.

영국 'HITC'는 15일(한국시간) 포이스가 비야레알에서 성공적임 임대 생활을 보낼 때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 루카스 바스케스가 있긴 하지만 둘 모두 부상이 잦기에 대체 자원이 필요했다. 센터백까지 볼 수 있는 포이스는 매력적이었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비야레알에 포이스를 매각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포이스를 레알에 더 비싼 금액에 팔 수도 있었다. 또 기회를 놓친 토트넘이다. 정말 좋은 자원을 허무하게 내보내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