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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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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MD] '화제의 중심' 이승우 "서울 반드시 이기겠다...목표는 6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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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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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효창] 김대식 기자 = K리그에 입성하자마자 화제의 중심이 된 이승우가 출사표를 던졌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K리그1 12팀 감독과 핵심 선수 1명이 참가해 2022시즌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빛냈다. 이승우는 수원FC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18세 이하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하면서 성장이 지체됐고, 끝내 1군 진입은 불발됐다. 이승우는 곧바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고, 헬레스 베로나에서 프로로서 데뷔했다. 하지만 베로나, 신트트라위던, 포르티모넨세를 거치면서 단 1시즌도 주전으로 뛴 적이 없다.

출장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갖던 이승우는 결국 신트트라위던과의 계약을 해지한 뒤로 수원FC로 합류하면서 K리그에 입성했다. 동계훈련 동안 몸상태를 많이 끌어올린 이승우는 "난 K리그 무대를 처음 뛰어보는 선수다. 좋은 감독과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발전할 수 있는 시즌이길 바란다. 6위 안에 진입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겸손한 각오를 드러냈다.

수원FC 소속인 이승우지만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면서 FC서울과의 라이벌 의식도 드러냈다. '이 팀보다는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싶은지'라는 공통질문에 그는 "리그는 길다. 위에 있다가도 밑으로 떨어질 수 있고, 밑에 있다가 위로 갈 수도 있다"며 특정 팀을 고르지는 않았지만 "가장 이기고 싶은 팀은 서울이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어릴 때부터 슈퍼매치를 보면서 커왔다. 항상 수원 삼성 팬으로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슈퍼매치를 보면서 커왔다. 항상 서울이 이길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항상 울었다. 제가 직접 뛰는 만큼 서울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수원FC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은 경기를 뛰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경기장 안에서 뛰면서 응원을 받을 때 힘이 난다"며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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