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4년 전도 오늘도' 女 컬링 韓日전, 상대 백기 투항[베이징올림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한국 스킵 김은정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스킵 김은정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팀 킴(강릉시청)은 그때도 웃었고, 지금도 웃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숙적 일본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팀 킴(김은정,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김영미)은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6차전에서 일본에 10 대 5로 이겼다. 9엔드를 마친 일본이 경기를 포기하면서 10엔드는 열리지 않았을 정도의 압승이었다.

전날 중국에 이어 이날 오전 미국에도 졌던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일본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3승 3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18 평창 대회에서 팀 킴은 엑스트라 엔드(연장) 끝에 일본을 꺾고 사상 첫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팀 킴은 다시 한번 일본에 패배를 선물했다.

노컷뉴스

한국 스킵 김은정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스킵 김은정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한국과 일본은 2018 평창 대회 멤버 거의 그대로 격돌했다. 일본만 멤버 1명이 바뀌었다.

1엔드 한국은 서로의 스톤을 제거하는 전략으로 맞붙었다. 그러나 선공을 했던 일본의 마지막 스톤이 한국의 스톤을 걷어내지 못하는 실책이 나왔고 한국은 1점 스틸에 성공했다.

일본은 2엔드 2점을 가져가 역전하는 듯했지만 한국이 3엔드 3점을 내는 빅엔드를 만들어 4 대 2로 달아났다. 이어진 엔드에도 한국은 1점을 추가했다.

다시 집중력을 발휘한 일본은 5엔드 2점을 쫓아왔지만 한국이 6엔드와 7엔드 일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각각 2점, 1점을 달아나 8 대 4를 만들었다.

결국 한국은 8엔드 1점을 따라온 일본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고 9엔드 만에 컨시드 경기로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