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TV조선 대선 여론조사…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심상정 3.1%… “與 정권 재창출” 36.7% “野 정권 교체” 53.4%
이 조사에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윤·안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도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인 9~14%포인트가량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일 경우를 가상한 대선 후보 3자 대결은 윤 후보 43.1%, 이 후보 33.9%, 심 후보 3.4%였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안 후보 43.0%, 이 후보 28.7%, 심 후보 3.5%였다.
이번 대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묻는 설문에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53.4%,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6.7%로 차이가 16.7%포인트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9%, 민주당 34.1%, 국민의당 4.9%, 정의당 4.5% 등이었다.
한편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됐다. 대선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 일정이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경부선을 축으로 움직이며 유세 대결을 벌인다. 이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하행선 방향으로 국토를 종단하며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조사 어떻게 했나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2월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9.8%)와 집전화(10.2%)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할당 추출했으며,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0%다.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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