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선수들이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2. 2.10.계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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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남자부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났다. 대한항공 선수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가 연기됐다.
V리그 남자부 코로나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14일 대한항공에서 선수 10명이 대거 확진됐다. 이에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한항공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함에 따라 연맹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오는 16일(vs삼성화재)과 20일(vs한국전력) 경기는 순연되며, 이는 정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거해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인 7일과 격리해제 후 3일간의 주의 권고 기한을 합한 10일을 적용한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선수단은 10일 경기를 마치고 11일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았다. 이후 12일 숙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는데 선수 1명이 양성 반응이 떴다. 13일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받았고 14일 10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대한항공 관계자는 가벼운 감기 증세가 있거나 무증상이었을 뿐 크게 아픈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 선수 1명, 현대캐피탈 코칭 스태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열흘 간 중단된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까지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순연된 경기 일정은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 예정이다. 연맹은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해 각 구단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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