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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발리예바 코치 "결백하고 깨끗하다고 확신"…14일 CAS 판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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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출전 여부도 결정…피겨 여자 싱글 15일 시작

뉴스1

카밀라 발리예바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연습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2.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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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금지 약물을 복용해 논란에 휩싸인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코치가 선수를 두둔했다.

올림픽 소식을 다루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3일(현지시간) 발리예바의 코치가 러시아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발리예바의 코치인 에테리 투트베리제는 "매우 복잡하고 논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의문점은 많고 답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리는 발리예바가 결백하고 깨끗하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제자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앞서 국제검사기구(ITA)는 발리예바가 지난해 12월말 러시아에서 열린 러시아 피계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실시한 도핑 검사 때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ITA가 이를 인지한 것은 발리예바와 ROC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다음 날이었다. 이로 인해 IOC는 피겨 단체전 시상식을 연기했다. 이후 외신은 발리예바의 도핑 때문에 단체전 시상식이 연기된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러시아반도핑기구는 양성 반응 결과를 확인한 뒤 8일 발리예바에게 잠정 출전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발리예바가 하루 만에 불복해 항소했고, 러시아반도핑기구는 회의를 거쳐 징계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남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ITA와 IOC는 러시아반도핑기구가 내린 징계 철회 결정에 반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CAS의 판단은 14일 나올 전망이다. 이 결정에 따라 발리예바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출전 여부도 결정 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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