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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화수분 그 자체인 잉글랜드에 또 주목할 만한 유망주가 등장했다.
최근 잉글랜드에 수준급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했다. 단순히 나이에 비해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빅클럽, 대표팀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쏟아졌다. 2003년생 주드 벨링엄이 대표적이다. 제이든 산초,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마커스 래쉬포드, 데클란 라이스 등도 해당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계속해서 미래가 기대되는 어린 선수들이 나오는 중이다. 올시즌으로만 한정하면 크리스탈 팰리스의 코너 갤러거, 아스톤 빌라의 제이콥 램지, 토트넘 훗스퍼의 올리버 스킵을 뽑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각 팀에서 주전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이다. 잉글랜드 A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제기될 정도로 평가가 좋다.
새로운 선수가 또 등장했다. 바로 2001년생 앤서니 고든이다. 고든은 에버턴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선수로 1군 데뷔는 2019-20시즌에 했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주전으로 뛴 건 올시즌부터다. 시즌 초반 주전 공격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며 쓸 선수가 부족할 때 고든이 기용됐다. 고든은 주로 우측 공격수로 나왔는데 군계일학 면모를 보여 에버턴 공격의 소년 가장으로 불렸다.
시즌 초반에 보였던 아쉬운 결정력과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를 보이던 모습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단점 대신 장점만 보이는데 대표적인 게 연계 능력이다. 우측에 위치하지만 중앙으로도 폭넓게 움직이며 에버턴 공격 전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세트피스를 전담할 정도로 킥력도 훌륭하다. 최근 5경기에선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까지 보여줬다.
직전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전 활약이 백미였다. 리즈전에선 좌측 공격수로 나선 고든은 끊임없이 리즈 수비를 공략했다. 슈팅을 5회 기록했는데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4회, 크로스 5회 등을 올렸다. 그 와중에 1골 1도움까지 올리며 에버턴의 3-0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리즈전 고든의 활약을 두고 "끊임없이 리즈를 위협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이었다. 지난 3달 동안 그의 성장세는 매우 놀랍다"고 호평했다. 꾸준한 출전 속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고든은 곧 있으면 잉글랜드 A대표팀 명단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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