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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켈레톤 김은지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23위의 성적을 냈습니다.
김은지는 12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끝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3차 시기 합계 3분09초79를 기록해 25명의 선수 중 23위에 자리했습니다.
4차 시기는 3차 시기까지 합계 기록에서 20위 안에 드는 선수만 진출하기 때문에 23위가 그대로 김은지의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이 됐습니다.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으로 2017년 스켈레톤으로 전향한 김은지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입니다.
김은지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뛰지 못하고 트랙을 미리 타 보며 상태를 점검하는 '전주자'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금메달은 4분07초62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독일의 한나 나이제의 차지가 됐습니다.
나이제는 경기 첫날 1·2차 시기까지는 재클린 내러콧(호주)에 뒤진 2위에 있었지만, 이날 3차 시기에서 1분01초44의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추월에 성공했고, 4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일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독일은 루지 4종목에 이어 남녀 스켈레톤 2종목까지 지금까지 썰매에서 나온 6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한 나라가 루지와 스켈레톤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러콧은 아깝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호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썰매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역사를 썼습니다.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킴벌리 보스에게 돌아갔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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