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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차민규 또 해냈다…500m 2회 연속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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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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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차민규 선수가 또 하나의 값진 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500m에서 2위를 차지해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의 사나이' 차민규가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차민규는 30명이 출전한 500m, 10조의 바깥쪽에서 출발했습니다.

초반 100m를 9초64에 주파한 차민규는 이후 속도를 더 붙여 시속 60km에 이르는 스피드로 막판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고, 34초39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가오팅위에 불과 0.07초 뒤져 중간 순위 2위에 오른 차민규는 이후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마지막 조에 나선 캐나다 선수의 기록이 차민규를 넘지 못하면서 은메달이 확정됐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로렌첸에 0.01초 뒤져 은메달을 따냈던 차민규는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이 7위여서 메달 전망이 밝지 않았지만 올림픽에 강한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시상대에 올라섰습니다.

차민규는 자신에 0.15초 뒤진 6위로 선전한 김준호와 함께 태극기를 감싸고 링크를 돌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평창 때만 해도 깜짝 은메달이라고 그랬었는데 깜짝이 아니라 그래도 실력으로 되지 않았나 인정을 받은 거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평창 은메달이 행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 차민규는 오는 18일 1,000m에서 다시 출발선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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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킴은 러시아를 9대 5로 꺾고 2승 1패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오늘(13일)은 홈팀 중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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