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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바라보는 'MNM' 라인은 어떨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진행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 아슈라프 하키미(인터밀란)를 데려왔다. 하키미를 제외하고 모두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가 들지 않았다.
화룡점정은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 연장을 하지 못했다. 20년 동안 이어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PSG는 메시의 합류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세계 최강의 삼각편대를 구축있게 됐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들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프랑스 리그앙 기준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선수는 음바페뿐이다. 음바페는 리그앙 21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반면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13경기 2골, 10경기 3골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논란만 발생했다. 세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음바페는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구단 측에서 제시한 새로운 계약 대신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는 지난 12월 구단 공식 행사에 참가하지 않아 구단 보드진들이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MNM 라인(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들을 지도하는 것은 어떤 감독이라도 어렵게 느낄 것이다"면서도 "그들은 정말 겸손하다. 팀을 위한 헌신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PSG에서 세 선수를 위한 메뉴얼은 없다. 우리의 적응 여부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PSG 지휘봉을 잡았다. 사우샘프턴, 토트넘 훗스퍼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 손흥민 등을 제외하면 감독 경력에서 슈퍼 스타를 지도한 경험이 없었다.
이에 프랑스 '르 퀴프'는 12월 초 "메시는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에 의심을 품고 있다. 팀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이유가 감독의 플랜이 너무 제한적이고 자신을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라커룸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내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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