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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여자부 단장,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
여자배구에 코로나19 악재가 퍼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5명 발생했습니다.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터라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진행 기준인 '출전 가능 선수 12명'을 채우지 못해 내일(12일) KGC인삼공사전, 일요일 현대건설전을 치를 수 없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한국배구연맹(KOVO)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알렸습니다.
이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추가로 5명이 확진됐습니다.
선수 18명을 보유한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당장 경기를 치를 선수가 11명으로 줄었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19 매뉴얼을 작성하며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면 V리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명시했습니다.
11일 여자부 단장들이 모여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하면서도 V리그의 원활한 일정 소화를 위해 코로나19 매뉴얼을 따르기로 결의했습니다.
KOVO는 "9일 취소된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14일에 편성한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로공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대거 나왔습니다.
11일 정오까지 V리그 여자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총 12명(한국도로공사 7명, 현대건설 3명, KGC인삼공사 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터라,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여자부 일정도 확진자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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