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국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신변 이상설'에 휩싸였던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관중석에서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펑솨이는 바흐 위원장과 함께 스키 프리스타일 여성 빅에어 종목 결선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펑솨이는 경기장에서 바흐 위원장과 30분 정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펑솨이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날인 지난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레퀴프(L'équipe)'와 인터뷰에서 "누군가에게, 어떤 식으로든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적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중국올림픽위원회 관계자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펑솨이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펑솨이와 경기 관람에 동행한 바흐 위원장의 행동을 두고 중국 정부 입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차희주, 제작 : D콘텐츠기획부)
박윤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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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펑솨이는 바흐 위원장과 함께 스키 프리스타일 여성 빅에어 종목 결선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펑솨이는 경기장에서 바흐 위원장과 30분 정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