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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헥토르,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 우승…김소희 3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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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시프린은 1차 시기에서 넘어져 실격

연합뉴스

왼쪽부터 브리뇨네, 헥토르, 구트 베라미.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라 헥토르(스웨덴)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헥토르는 7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5초 69를 기록했다.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의 1분 55초 97을 0.28초 차로 제친 헥토르는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대회전 부문 1위를 달리는 선수다.

30세인 헥토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회전 10위였다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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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시기에서 실격된 시프린
[EPA=연합뉴스]




2018년 평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은 1차 시기 초반에 넘어져 실격됐다.

시프린은 이날 1차 시기 5번째 기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그대로 기문을 놓쳤다.

2014년 소치 대회 회전, 2018년 평창 대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시프린은 9일 열리는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이 종목 동메달은 1분 56초 41을 찍은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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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김소희(26·하이원)는 1, 2차 시기 합계 2분 07초 22로 출전 선수 82명 가운데 33위에 올랐다.

김소희는 1월에 열린 국내 선발전에서 2위를 기록,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으나 이 종목 결원이 생겨 1월 말에 극적인 추가 쿼터 몫으로 나온 선수다.

2014년 소치 53위, 2018년 평창에서 45위를 기록한 김소희는 세 번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30위대 성적을 냈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순위는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허승욱의 21위다.

함께 출전한 강영서(25·부산시체육회)는 1차 시기에서 완주에 실패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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