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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4골이나 터뜨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추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승 8무 4패(승점 38)로 4위에 올라섰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페란, 트라오레, 가비, 페드리, 부스케츠, 더 용, 알바, 피케, 아라우호, 알베스, 슈테겐이 출격했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수아레스, 펠릭스, 르마, 코케, 데 파울, 카라스코, 에르모소, 사비치, 히메네스, 브르살리코, 오블락이 출전했다.
바르셀로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페란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터닝 슈팅을 했지만,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수아레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카라스코가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바르셀로나가 응수했다. 전반 11분 알베스가 높게 크로스를 올렸고, 알바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21분 트라오레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가비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아틀레티코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크로스가 올라왔고, 노마크 찬스의 펠릭스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논스톱 슈팅이 빗맞으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36분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르마가 크로스를 올렸다. 사비치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43분 알베스가 프리킥을 처리했고, 피케가 헤더 슛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뒤 아라우호에게 향했다. 곧바로 강력한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바르셀로나의 3-1 리드 속에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쉬지 않았다. 후반 4분 좌측면에서 가비가 크로스를 올렸고, 알베스가 쇄도하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찢었다. 아틀레티코가 추격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메네스가 헤더 슈팅을 했고, 이를 수아레스가 문전에서 잘라 들어가며 머리에 맞혀 득점했다.
교체가 진행됐다. 후반 16분 트라오레가 나가고, 오바메양이 투입됐다. 아틀레티코가 머리를 감쌌다. 후반 21분 좌측면에서 카라스코가 크로스를 올렸고, 히메네스가 헤더 슛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가며 무위에 그쳤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4분 알베스가 카라스코의 종아리 쪽을 스터드로 가격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퇴장을 지시했다. 이후 주도권은 아틀레티코가 잡았다. 하지만 문전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며 득점하진 못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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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바르셀로나(4) : 알바(전반 11분), 가비(전반 21분), 아라우호(전반 43분), 알베스(후반 4분)
아틀레티코(2) : 카라스코(전반 8분), 수아레스(후반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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