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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코로나 극복한 美 봅슬레이 마이어스 테일러, 대회 정상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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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착 후 코로나 확진됐다가 음성

올림픽 4번째 메달 획득 청신호

뉴스1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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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베이징 도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돼 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던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38)가 극적으로 무대에 나선다.

미국 ESPN은 6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메이어스 테일러가 이후 2번의 PCR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 대표팀의 개회식 기수로 낙점됐던 메이어스 테일러는 베이징에 도착한지 이틀 만에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조치됐다. 이로 인해 미국대표팀 기수는 브리트니 보(스피드스케이팅)로 교체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경기 날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하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기다림 속에서 메이어스 테일러는 두 차례 PCR 검사를 모두 통과했고, 극적으로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격리 중에도 개인 훈련을 이어온 메이어스 테일러는 NBC와 인터뷰에서 "다시 훈련에 복귀하고 레이스할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다른 호텔로 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어스 테일러는 앞서 출전한 세 차례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미국 봅슬레이 간판이다.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여성 봅슬레이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4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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