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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발리예바, 올림픽 데뷔 무대서 압도적 클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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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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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630038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기록 제조기로 불리는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올림픽 데뷔전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습니다.

발리예바는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는 기술점수(TES) 51.67점, 예술점수(PCS) 38.51점을 합해 총점 90.18점으로 2위인 일본의 히구치 와카바를 큰 점수 차로 제쳤습니다.

지난달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90.45점)엔 0.27점이 모자랐습니다.

발리예바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하며 기본 배점 8.00에 수행점수(GOE) 3.31점을 챙겼습니다.

이후 트리플 플립을 손쉽게 클린 처리하며 완벽한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첫 비점프 과제인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4로 처리했고,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흔들림 없이 수행했습니다.

스텝 시퀀스, 플라잉카멜스핀, 레이백 스핀은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무결점 연기를 완성했습니다.

발리예바는 역대 피겨 여자 싱글 선수 중 가장 완벽한 연기를 펼치는 선수입니다.

그는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남자 선수들도 수행하기 어려운 고난도 점프 기술,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앞세워 세계기록 경신 행진을 펼쳤습니다.

발리예바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연기력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점프는 물론, 비점프 과제도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합니다.

다만 발리예바가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은 다소 떨어집니다.

단체전은 국가별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 댄스 네 종목에서 한 팀씩이 나와 겨룬 후 점수를 합산합니다.

발리예바는 금메달 획득이 어려운 단체전 대신 개인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발리예바는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185.29점), 총점(272.71점)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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