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올림픽] 뉴질랜드, 70년 만에 동계 첫 금메달…스노보드서 한풀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도우스키 시놋, 여자 슬로프스타일서 우승

미국은 대회 첫 메달 신고

뉴스1

SNOWBOARD-OLY-2022-BEIJING-PODIUM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뉴질랜드 스노보드 대표 조이 사도우스키 시놋(21)이 조국에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사도우스키 시놋은 6일 중국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2.8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전날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사도우스키 시놋은 이날 결승 2차 시기까지 84.51점을 기록, 87.68점을 올린 줄리아 마리노(미국)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마지막 레이스에서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92.88점을 획득,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리노는 3차 시기에서 60.35점에 그쳤다.

슬로프스타일 결승은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 차례씩 활주를 펼치며 더 높은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사도우스키 시놋은 뉴질랜드의 첫 번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1952년 오슬로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데뷔한 뉴질랜드는 70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뉴질랜드는 2018년 평창 대회까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만 따냈다.

한편 전날 노메달에 그쳤던 미국은 마리노의 활약으로 대회 첫 메달을 신고했다. 호주도 테스 코디가 3위에 오르며 첫 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예선 2위에 오르면서 일본인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를 꿈꿨던 무라세 고코모는 49.05점으로 부진, 10위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