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민정, 500미터 정상 향한 질주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첫 메달을 기대했던 혼성 계주에서 충격의 예선 탈락에 그친 한국 쇼트트랙이 개인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7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5일 열린 예선에 출전했으나 이유빈이 탈락, 최민정 혼자 준준결승 관문부터 도전한다.
반면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란히 5일 예선을 통과, 이날 메달 획득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리나라는 첫 메달을 기대했던 5일 혼성 계주에서 예선 탈락, 다소 분위기가 침체했지만 이날 개인전 메달로 반등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여자 500m의 경우 그동안 올림픽에서 1998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과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지 못한 종목이지만 에이스 최민정의 출격에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바라볼 만하다.
남자 1,000m에는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세 명이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아일린 프리쉐 |
바이애슬론과 루지에서는 귀화 선수들이 나란히 출전한다.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전에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석정마크써밋)가 김선수(전북체육회)와 함께 출전하고, 루지 여자 싱글 1, 2차 레이스에는 프리쉐 아일린 크리스티나(경기주택도시공사)가 나선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압바꾸모바는 2018년 평창에서 16위, 독일에서 귀화한 프리쉐는 평창에서 8위를 각각 기록한 선수들이다.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는 강영서(부산시체육회)와 김소희(하이원)가 중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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