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황대헌이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베이징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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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한국 남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전원이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간판’ 황대헌은 올림픽 신기록으로 준준결승행을 자축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강원도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1조 박장혁이었다. 박창혁은 초반부터 잇작 딜레이터(네델란드)와 선두 다툼을 하면서 경기 중반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내 추월 타이밍을 잡았고 마지막 한 바퀴가 남았을 때 인코스로 파고 들었다. 박장혁은 선두를 유지, 1위로 준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기록은 1분 24초 081이었다.
4조 이준서와 5조 황대헌 역시 뒤를 이었다. 네 번째 자리에 선 이준서는 가장 뒤에서 추월 기회를 노렸다. 세 바퀴가 남은 시점 아웃 코스로 3위로 올라섰고 곧바로 인코스 공간을 파고드는 기술로 2위까지 올라갔다.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를 제치고 1분 24초 698의 기록,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1000m가 주종목인 황대헌 역시 순조로웠다.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한 황대헌은 추월하려던 크네흐트와 리원룽의 코스를 견제하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속도를 끌어올렸다. 상대 추격에도 1위 자리를 끝까지 내주지 않은 황대헌은 1분 24초 042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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