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조 1위로 가뿐히 예선을 뚫었다.
최민정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 파트리샤 말리스제스카(폴란드), 캐스린 톰슨(영국)과 대결을 펼쳤고 42초853을 기록, 1위로 통과했다.
처음 2위로 출발한 최민정은 인코스를 파고 들며 단숨에 선두 발체피나를 추월했다. 선두를 꿰찬 최민정은 속력을 올리며 치고 나갔고 멀찌감치 달아났다. 끝까지 선두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마무리한 최민정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예선 7조에 출전한 이유빈은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초반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이유빈은 속력을 올렸으나 상대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며 4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500m 우승후보로 꼽히는 수잔 슐팅(네덜란드), 킴 부탱(캐나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판커신(중국) 등은 모두 1위로 예선을 뚫었다. 슐팅은 42초379를 기록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민정이 보유했던 42초422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다.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은 오는 7일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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