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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현지 매체 '토론토 스타'는 5일(한국시간) "마이너리거 선수 5명이 약물 프로그램 위반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해에만 총 9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FA 투수 닉 벨저, 찰스 홀은 약물 남용 2차 양성반응으로 각각 5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 외야수 트리스탄 폼페이 역시 50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투수 헥터 로드리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호세 발데스는 경기력 향상 물질인 스타노졸롤 양성반응이 나와 각각 6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 뛰고 있었다.
위 매체는 "지난달 29일에도 4명의 선수가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으로 6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부과받은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브라얀 디아스, 시카고 컵스 투수 카를로스 가르시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호르헤 게랄도,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아론 바거스 등으로 모두 도미니카 서머리그 소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막기 위해 경기 도중 이닝이 끝나면 투수들의 벨트, 모자 등을 심판이 검사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이물질과 약물 등 계속해서 경기력을 당장 높일 수 있는 '유혹'에 빠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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