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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부상 딛고 따낸 베이징행...임남규의 아름다운 도전 [올림픽 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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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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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큰 부상을 딛고 일어난 임남규(33, 경기도)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후회 없는 레이스를 시작한다.

임남규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싱글 대회를 시작한다. 남자 싱글에는 임남규를 비롯해 35명의 선수들이 레이스를 벌인다.

임남규는 지난 2018 평창 동게올림픽에서 첫 참가해 당시 남자 싱글 30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평창에 이어 4년 만에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평창 직후 그는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로 전향했지만, 다시 선수로 복귀해 올림픽 출전권으 따냈다.

임남규의 베이징행 과정은 험난했다. 올림픽을 얼마 안 남겨둔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월드컵 출전 준비 중 정강이뼈가 보이는 정도로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그는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다시 대회가 열리는 라트비아로 떠났다. 1월에 열린 두 대회에서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다시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데 성공했다.

정말 어렵게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임남규는 지난해 11월 월드컵을 통해 올림픽이 열리는 옌칭에서 트랙을 경험했다. 그는 당시 1분 01초 208의 기록응로 29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연습 주행에서 그는 다섯 번째 연습 주행에 1분 00초 041의 기록으로 29위를 기록했다.

20권 진입을 노리는 임남규는 이날 오후 9시, 29번째 순서로 공식 대회 첫 주행을 시작한다. 경기는 이날 1차 주행 이후 2차주행까지 진행하고 다음 날인 6일 3, 4차 주행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임남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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