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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 '도쿄올림픽은 비참해'…中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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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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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넘치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4일 중국 베이징 국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24번째 동계올림픽을 맞아 24절기를 소개하며 시작된 개회식은 겨울의 꽃인 눈송이를 활용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복수 언론은 '대담하고 혁신적이다', '온 나라가 함께 움직였다', '애국심이 불타올랐다'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중국 주요 포털 사이트인 소후가 운영하는 '소후 스포츠'는 4일 '이 축제는 아름답고 소박하지만 단순하지 않으며 충격적이다. 중국풍 로맨스를 잘 묘사해 감동을 줬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일본 현지 반응을 소개하며 '이번 개막식으로 일본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도쿄올림픽은 비참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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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은 해외 언론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 ‘도쿄통신’은 '개막식에서 빛을 발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 ‘아사히신문’은 '빛으로 선보이는 공연은 봄의 시작을 잘 표현했다'라고 칭찬했다.

누리꾼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부 일본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이렇게 했다면 국민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주었을 것', '도쿄올림픽보다 더 간단하고 좋다', '더 짜릿하고 아름답다'라며 부러워했다.

한 누리꾼은 '일본의 개막식은 돈이나 기술의 격차가 아니라 실력의 격차로 크게 뒤쳐졌다. 비용도 많이 들이지 않고 좋은 인상을 남겼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5분만 보고도 도쿄가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쿄올림픽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자국의 개막식과 비교했다.

일본의 반응을 열거하던 ‘소후 스포츠’는 '개막식부터 수준이 굉장히 높은 느낌이다. 단연 글로벌 화젯거리'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자랑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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