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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실시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공식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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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이 5일 첫 금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경기가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혼성계주는 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2명이 각각 500ｍ씩 달리는 종목이다. 한국은 남녀 대표팀 간판인 황대헌(강원도청), 최민정(성남시청)을 투입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예선부터 쉽지 않은 레이스가 예상된다. 한국은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함께 예선 1조에 속했다. 예선 첫 경기 상대가 중국이다.
중국은 이 종목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1-2022시즌 월드컵 4개 대회 혼성계주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한국을 집중분석하고 한국의 쇼트트랙 기술을 중국에 접목하기 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지도자 출신 김선태 감독을 선임했다. ‘레전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기술코치로 영입했다.
베테랑 아리안나 폰타나가 포진한 이탈리아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예선에서 2위 안에 들거나 예선 각 조 3위 팀 중 기록 순위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예선 2조에는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 카자흐스탄이, 예선 3조는 헝가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일본, 미국이 속해 있다.
쇼트트랙은 이날 혼성 계주 외에 여자 500ｍ와 남자 1000ｍ 예선도 시작한다. 여자 500ｍ에는 최민정과 이유빈(연세대), 남자 1000ｍ에는 황대헌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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