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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 '인권 문제 해결 안 된 中' 논란의 개회식…美 방송인 비판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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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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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4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하지만,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던 방송인은 중국의 위선적인 태도에 날을 세우며 비판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중국은 최근 소수민족 위구르족을 몇 년 동안 수용소에 가둬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은 이외에도 홍콩 민주화 시위 진압, 티베트 탄압 등을 이유로 개회식 참석을 보이콧했다'라고 썼다.

미국의 올림픽 중계권사인 NBC의 방송인 앤드류 브라운은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었다. 개회식 도중 중국이 입장하자 비난을 시작했다. 그는 “인권 문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다.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선전이 예상된다”며 그들의 거짓된 태도를 비판했다.

브라운은 거침없이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중국은 정치적 이슈의 그늘 속에서 역량과 첨단기술, 국가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코로나19에도 올림픽을 강행했다”라고 얘기했다.

매체는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은 함께 공유된 미래라는 뜻이다. 많은 사람이 중국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다'라며 브라운의 반응이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을 전했다.

한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캐나다 등 나라 등의 정부 관료들은 중국 정부의 인권 문제에 항의하는 뜻을 표시하며 불참했다.

매체는 '개회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몇몇 아랍국가 지도자 등 독재 성향이 강한 나라들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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