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일인 4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자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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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구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5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양국은 4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후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출한다는 일본 정부 방침에 "깊은 우려"를 명시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높은 물을 ALPS로 거르면 오염수와는 아주 달라진다며, 계획대로 방출할 경우 방사선의 영향은 1년간 0.0000018∼0.0000207m㏜(밀리시버트)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서 1년간 받는 자연계 방사선 영향인 2.1m㏜의 10만분의 1 미만 수준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ALPS를 사용하면 세슘을 비롯한 62가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제거되지 않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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