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모든 경기에서 승리 거둬
이탈리아와 노르웨이 컬링 경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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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이 노르웨이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4일 오전 9시 3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 컬링 믹스더블 예선 세션 5에서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와 아모스 모사네르가 출전한 이탈리아는 노르웨이를 11-8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전날 미국을 8-4로 이기고 스위스를 8-7로 이긴 뒤,이날 승리해 ‘3연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현재까지 올림픽에서 치른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인 4엔드까지 노르웨이가 5-6으로 앞섰다. 이탈리아는 뒷심을 발휘해 5엔드에 2점, 6엔드에 2점, 8엔드에 2점을 추가한 반면 노르웨이는 7엔드에 2점만을 더했다. 경기는 11-8 이탈리아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와 아모스 모사네르는 75% 드로 성공률을 기록했다. 아모스 모사네르가 드로 16개와 80%의 드로 성공률을 기록하고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가 드로 12개와 69%의 드로 성공률을 보였다. 컬링의 드로는 다른 돌을 건드리지 않고 빨간 원 안에 넣는 것을 말한다.
3연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5일 오후 3시 5분 호주, 오후 9시 5분 영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컬링 경기가 열린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장으로 활용된 곳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는 2008년 박태환이 한국 수영 최초로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낸 곳이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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